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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코드 툴로 구현할 수 없는 기능들 – 한계와 대안

by ddasdl23 2025. 7. 25.

 

노코드 툴은 더 이상 단순한 프로토타입 제작 도구가 아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이 노코드를 활용해 MVP를 만들고, 심지어 운영 서비스까지 런칭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강력해도 노코드에는 분명한 기능적 한계가 존재한다. 이 글에서는 현재까지 실무에서 노코드로는 구현이 불가능하거나 매우 비효율적인 기능들을 정리하고, 이를 기술적 또는 전략적으로 어떻게 보완할 수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함께 제시한다.

1. 고도화된 실시간 협업 기능

구글 문서처럼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편집하거나, 노션처럼 실시간 협업이 가능한 시스템은 노코드 툴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웹소켓 기반 실시간 통신 구조 지원이 부족
  • 동시 사용자 세션 동기화 처리 불가
  • 데이터 충돌 해결 로직 자동 구현 불가

대안: 실시간 협업이 중요한 경우에는 Firebase, Supabase 등의 실시간 백엔드와 Bubble, FlutterFlow 등을 연동하거나 특정 모듈만 커스텀 코딩으로 처리하는 하이브리드 접근이 필요하다.

2. 고급 사용자 권한 및 인증 인프라

노코드 툴에서 기본적인 로그인/회원가입은 쉽게 구현된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고급 보안 기능은 자체적으로 구현이 어렵다:

  • OAuth 2.0 기반 기업용 싱글 사인온(SSO)
  • 사용자 역할별 세분화된 권한 계층 구조
  • 다중 인증(MFA) 처리 로직
  • 서버 로그/감사 기록 자동 저장

대안: 인증은 Auth0, Firebase Auth 같은 전문 서비스와 연동하고, 역할 기반 접근은 노코드 내에서 최소 수준의 제어만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3. 영상 실시간 스트리밍 기능

Zoom, YouTube Live 같은 실시간 영상 송출 기능은 노코드 툴로는 직접 구현이 불가능하다.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라이브 인코딩 처리 불가
  • RTMP, HLS 프로토콜 미지원
  • 스트리밍 서버 미제공

대안: 스트리밍 플랫폼 API(예: Vimeo Live, Daily.co, Agora 등)를 Bubble 등에 임베드하는 방식으로 대체한다.

4. 백엔드 수준의 복잡한 데이터 처리

노코드 플랫폼은 기본적인 데이터베이스 CRUD는 가능하지만, 다음과 같은 복잡한 연산이나 비동기 이벤트 처리는 제한적이다:

  • 다중 트랜잭션 처리
  • 시간 기반 예약 작업 (예: 48시간 뒤 자동 취소)
  • 조건부 대량 처리 (1000건 이상 연속 업데이트)
  • 서버 리소스 기반 연산 (PDF 생성, 압축 등)

대안: 백엔드 처리는 Make, Zapier 또는 AWS Lambda 같은 서버리스 함수로 분리해 처리하거나 Bubble Backend Workflow로 부분 구현한다.

5. 진짜 대규모 트래픽 처리

노코드 플랫폼은 서버를 자체적으로 구성하지 않기 때문에, 동시 접속 1,000명 이상이 필요한 서비스에는 적합하지 않다. 특히 퍼블릭 서비스나 마케팅 캠페인용 앱은 속도 저하가 바로 발생할 수 있다.

대안: 고트래픽 환경에서는 노코드는 MVP 또는 관리자 패널용으로만 쓰고, 실제 고객용 서비스는 별도 프론트엔드로 커스텀 구축하는 2계층 운영 구조가 필요하다.

마무리 및 정리

노코드 툴은 분명 개발 속도를 줄이고 진입장벽을 낮추는 강력한 도구다. 하지만 모든 것을 노코드로 해결하려는 접근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특히 보안, 실시간, 스트리밍, 고성능 연산 등은 노코드의 근본적 한계에 해당된다. 이번 글에서는 노코드로 구현하기 어려운 기능들을 정리했고, 그 대안으로 하이브리드 개발 전략, API 연동, 백엔드 분리 등의 접근을 제안했다. 노코드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노코드만의 한계를 인정하고 설계 단계부터 전략적으로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편에서는 실전에서 가장 자주 마주치는 문제, 바로 노코드 유지보수와 운영 중 발생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룰 예정이다.